분류없음 2011.01.04 15:31

같이 가

아이가 말문이 틔였다.
매일매일 생각지도 못한 말을 툭툭 내던지는데
가끔은 대견하기도, 가끔은 신기하기도 하다.

오늘은 아픈 애를 할머니께 맡기고 가려는데
일찌감치 눈치를 채고서는 안아달라는 둥, 같이 놀자는 둥
세수도 하지 못하게 방해를 하더니
잠깐 딴눈파는새 목욕탕 들어간 나에게
문앞에 서서는
같이 가자~, 같이 가자~ 를 외치며 서 있다.

엄마가 오늘은 바빠서 같이 못간다 했더니
다 알면서 조르는 애처럼
문앞에 서서 같이 가자~ 같이 가자~~한다.

아..이렇게 이쁜 애를 두고 무슨 생각을 할수 있을까...하지만
내 몸이 힘들 땐 애도 안이쁠 때가 있다..ㅠ.ㅠ

보고싶구나 우리아들~~
분류없음 2010.11.19 16:32

생활인

생활인은 정말 멋없고 재미없고 싫다.
매일 매일 밥차려먹는거 신경쓰고,
집청소며 빨래며 어떻게 하나 전전긍긍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 날 기쁘게 하는 것들을 찾을 새도, 쳐다볼새도 없이 사는것.
제일 멋없고 재미없는 일.

아효아효....

분류없음 2010.11.17 14:59

일상적 피곤

나의 피곤은 언제나 나와 함께 있다
심지어 자고 있어도 마구 피곤하다.
내 피곤은 가끔 그 강도를 달리할 뿐
언제나 함께다..

이번주는 그 피곤이 왜 이렇게 강세를 나타내는지
월요일 부터 내내 눈을 못뜨고 있겠다.
아침마다 지각은 기본이고,
밤에도 끙끙 앓게 된다.

일요일 진주까지 갔다온게 무리였는지..ㅠ.ㅠ

오늘도 허둥지둥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고
정신도 안경도 집에 버려두고
간신히 출근했다.

아옹..건강하고 씩씩한 사람으로 살고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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